청춘 예찬

[스크랩] 2016년 첫번째 해병대 입영문화제를 다녀오다

가온누리& 2016. 5. 20. 17:03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해병대 교육단은 5월 16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교육단 연병장에서 입영장정과 가족, 연인, 친구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첫번째 해병대 입영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씩씩한 1210기 해병대 장병들이 태어나는 요람의 현장을 청춘예찬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병무청 홍보대사인 미스코리아 2015와 사진을 찍는 입영장정과 친구들 모습>



입영문화제는 기존의 건조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입영식에서 축하와 격려의 장으로 서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날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고 합니다.



<문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문화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병무청과 해병대가 함께 준비한 흥미로운 공연과 체험 서비스로 입영문화제는 매우 풍성했었습니다. 타임캡슐, 병무청 홍보대사인 미스코리아 2015와 포토타임, 군 장비 전시 등의 식전행사가 끝나고 오후 1시부터 본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국민의례와 환영사가 이어지고 레크레이션, 밴드 공연, 가족 참여행사,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으로 입영문화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서헌원 해병대교육단장(소장)의 축사>



서헌원 해병대교육단장은 "해병이 되는 여정은 녹록지 않을 것이나 많은 젊은이들이 해병대에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해병의 대열에 동참해 강하게, 인간답게, 군인답게, 해병답게, 멋진 해병으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습니다. 입영문화제를 통해 입영 장정은 긴장감이 완화된 것 같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는 인상깊은 볼거리가 제공돼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입영장정 및 가족에게 유의사항을 말하며 교관을 소개하는 해병대 교육단>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는 입영장정>



입영장정들은 가족과 마지막 인사를 한 후에 연병장에 소집됐습니다. 해병대 교육단은 부대 및 훈련과정을 소개하고 유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교육대장, 훈련교관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가족들에게 신뢰감을 주려는 군의 노력의 엿보였습니다. 그리고 해병대 입영문화제의 하이라이트, '어버이 노래 제창'과 '부모님께 큰절' 시간이 있었습니다. 늠름한 아들의 입영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는 부모님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이렇게 2016년 첫번째 해병대 입영문화제는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박해상 입영장정의 가족 사진>



박해상 입영 장정은 "멋진 사나이로 태어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금껏 속을 많이 상하게 했는데 당당하게 멋진 아들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해상 장정의 어머니는 "본인의지로 당당한 해병으로 입대하게 됐으니 건강하게 복무 잘하고 귀가했으면 한다. 동기들과 화합하고 배려해 진짜 사나이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아들을 응원했습니다.






<공동취재: 청춘예찬 대학생 기자 최원영, 어머니 기자 김태수>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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