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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이야기

[스크랩] 엄마의 손맛을 아는 예비군들은, 엄마의 손맛을 찾는다


<7월 첫날(13일)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



<다듬고 썰고, 엄마의 정성을 다하는 여성예비군들의 모습>



7월 13(수)~15일(금) 3일간 제50보병사단(사단장 서정천) 501연대 북구대대에서 예비군 동원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들의 급식지원을 위하여 동별 분대장과 여성예비군 전원이 군복을 착용하고 3개조로 편성하여 북구대대 예비군 동원 훈련장에서 지원 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미소에는 사랑이 깃들었답니다.>



3일간의 부식 준비는 대단한 물량의 채소들이 공수되어 각자가 맡은 역할에서 다듬고, 씻고, 자르고, 두드리면서 박스를 하나하나 뜯어가며 어머니의 작은 힘이 무섭다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대단한 속도전이 펼쳐졌습니다. 역시 어머니는 강했습니다.




<양파껍질속에는 눈물도 있었답니다.>



노오란 껍질속의 하얀 알맹이가 쏘옥쏘옥 고개를 내밀면 훌쩍거리는 음향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어머니의 강인함뒤에는 이렇듯 이름모를 흐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강한 모성애도 양파의 매운맛을 감히 견디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너도 나도 힘을 보태는 여성예비군들의 모습>



여기저기 나하나의 작은힘이 도움이 된다면 어디던지 뛰어드는 여성예비군들의 저력에는 역시 어머니라는 강인함이 존재했습니다. 그들은 땀을 훔칠새도 없는 민첩함을 보였습니다.




<뒷정리는 내가~~!!!!>



"아코...오늘만큼은 아들들 쉬렴!!!

우리가 마무리 할테니, 더운데 수고했데이..."



어느 여성예비군의 전달입니다.

"우리 아들이 연말이면 군에 입대하는데, 이런 더운날은 어떻게 견딜지 걱정이 앞섭니다. 허나

품을 떠난 자식은 강인함을 키우면서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익히고 귀가하여야 합니다. 난

아들을 믿습니다. 강한 아들이 되어 올것이라는 확신을...."

높은 하늘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망울에 비치는 이슬은 애환이었습니다.




<이 푸짐한 채소를 다듬고, 씻는 모습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봅니다.>



박스를 뜯을때마다 환호하는 여성예비군들, 대단한 박스앞에서도 과감한 투지력, 이들의 이름앞에 어떠한 어려움도 쉬이 달려들지 못할 기개. "역시, 어머니, 여성예비군은 강합니다."




<우와...꿀맛....많은 부식량을 정리하고 먹어보는 꿀맛같은 점심시간>



어찌 이리도 맛깔스레 먹을까요? 오늘 참 많이도 수고 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량의 부식을 준비하면서 첫날은 으례히 이렇듯 많은 양을 간파하면서도 어머니의 힘, 여성예비군들은 첫날을 택했습니다. 내 아들, 우리의 아들, 대한민국의 아들들을 위한 일념 하나였습니다.




<후배들의 정성이 깃든 식사 맛있게 드십시오!!^^>



선배님들, 후배들이 정성을 들였습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선배님들의 강인한 길을 저희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또한 후배들의 의무가 아닐런지요? 닦아놓은 멋진길을 지키는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군인이 되겠습니다. "강철"



신분증을 지참하고 10시 도착, 보급관의 인솔하에 부대 출입을 시작하면서, 개별 출입이 제한되는 부대의 여건상, 우리는 시간엄수가 철저했습니다.


멀잖아 있을 50사단 인근지역 주변에 있는 경로당에 1년에 한번씩 청소, 음식을 준비해서 대접하는 중복 행사에 많은 여성예비군들의 동참을 바라며 작은 맘으로 시작해서 큰 마음으로 봉사하고픈 여성예비군의 순수한 마음이 오늘도 이 나라를 지탱하게 하는 보금자리입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어머니, 여성예비군을 응원합니다.

청춘의 자부심, 대한민국의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 기자 김태수>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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